여자아기 출산한지 45일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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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홀릭(네이버카페)에서 다산케어센터 박*순관리사님 후기를 보고 지정으로 예약했고, 다음주 월요일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정부지원 3주 프로그램에 1주를 추가하여, 20일 동안 산후관리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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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 방문하시기 전에는 '관리사님이랑 잘 안맞으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고, 여차하면 교체 요청하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워낙 주변분들이 관리사님과 잘 안맞아서 마음고생 하셨다는 후기를 많이 들어서 긴장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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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시일 하루 전날 먼저 핸드폰으로 연락주셔서 다음날 보자고 해주셔서, 출발이 좋았던 거 같아요.

처음 인사드리는 날 10분 이른 8시 50분에 도착하셨고, 서비스 기간 내내 동일한 시간에 와주셨어요.

(약속시간에 늦는 것을 제일 싫어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추가로 외부에서 이동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신다고 하셨어요~ 

매일 아침 오실 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하시는 관리사님을 만나게 됨에 감사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제가 요구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데, 관리사님께서 개인적으로 철저하게 지키시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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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간단한 인사 후 잠깐 테이블에 앉아 관리사님의 예방접종 내역, 범죄기록(물론 전과가 없다는 증빙), 업무 관련하여 가입하신 보험 내역을 모두 보여주셨어요(14장 정도의 증명서를 보여주셨어요)

이 부분에서도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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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부분을 정리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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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에게 의견을 물어봐주신다 : 아기에게 쪽쪽이 사용 여부, 점심시간은 언제가 좋은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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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이 빠르시다 : 어린이집 운영 및 산후관리 경험이 풍부하시다보니, 아기 돌봄 및 가사일을 일사천리로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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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대해주신다 :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시고(아침에 출근하시면 아기에게 '보고싶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인사해주시고, 하루 1시간 산책 중인 저에게 터미타임 중이거나 놀고 있는 아기의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셨어요. 산후조리 중인 저를 위해 관리사님 집에서 카레와 소고기무국을 끓여다주시고, 저희집에 체중계가 없자 관리사님께서 집에서 체중계를 가져와주셨어요 ㅠㅠ (이런거는 일에 진심이 아니시면 보기 어려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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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에게 계속 대화를 걸어주신다 : 아기의 발달을 위해, 눈 마주치고 말을 계속 걸어주세요. 제가 낮잠 자는 동안에도 계속 아기에게 말 걸어주시고, 노래 불러주시고 하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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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돌보는 것들을 잘 알려주세요 : 아기 목욕시키는 실습 + 손톱 잘라주기 등 처음에 혼자하기 겁나는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실습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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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유두가 짧아 조리원에서는 유두보호기 착용을 권했는데, 관리사님 도움으로 유두보호기 없이 직접수유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음식을 잘 해주세요 : 관리사님께서 블렌더를 가져오셔서 팥물을 만들어주시고, 다양한 음식을 점심식사로 잘 준비해주세요. 명절연휴 전에는 남편과 함께 먹을 반찬도 미리 만들어주시는 세심한 배려를 해주셨어요

​p.s. 다산케어센터와의 연락 : 친절하시기는 한데.... 워낙 바쁘셔서 밀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적시에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조금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예시 : 무언가를 확인 후 알려주시기로 했는데, 다음날이 되어도 답변이 없는 상황)